수어지교(水魚之交)의 의미는?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견물생심에 대해 어제 공부하였는데요. 오늘은 수어지교의 의미와 한자의 유래, 그리고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수어지교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수어지교(水魚之交)의 의미

▶수어지교는 물 수(水), 물고기 어(魚), 갈 지(之), 사귈 교(交)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임금과 신하 또는 부부 사이처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한 사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수어지교(水魚之交)의 유래

▶수어지교의 유래는 중국의 삼국시대에서부터 전해져 옵니다. 위나라 조조는 강북을 평정하고, 오나라 손권은 강동에서 각각 세력을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촉나라의 유비는 확실한 요충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 등의 용장은 있었지만 모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때에 제갈공명을 군사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갈공명은 형주와 익주를 제압해 근거지로 삼기, 손권과 손잡아 조조를 고립시키고 기회를 보아 조조를 무찌를 것 등의 방책을 드러냈습니다. 유비는 전폭적인 신뢰를 공명에게 쏟고, 군선의 저은 날로 더해갔습니다. 관우와 장비는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알아챈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달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공명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다. 두 말 없기를 바란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를 "수어지교"라고 합니다.

 

 

 

수어지교(水魚之交)의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

▶수어지교의 유의어는 3가지가 있습니다.

① 관포지교 : 피리 관(管), 절인 물고기 포(鮑), 어조사 지(之), 사귈 교(交)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이란 뜻으로, 관중과 포숙아처럼 변하지 않는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② 군신수어 : 임금 군(君), 신하 신(臣), 물 수(水), 물고기 어(魚)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임금과 신하 물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③ 삼고초려 : 석 삼(三), 돌아볼 고(顧), 풀 초(草), 오두막집 려(廬)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오두막을 세 번 찾아간다."라는 뜻으로 훌륭한 인물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수어지교의 실제 사용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그 배우들은 수어지교다운 멋들어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② "포항과 포스트코는 물과 물고기처럼 함께는 수어지교의 관계이다."

③ "수어지교라는 말처럼 배구선수에게 코트장은 물과 같다."

④ "그 두 명은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오며 서로에 대해 수어지교처럼 우정이 깊어졌다."

⑤ "수어지교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영화가 개봉되었다."

 

오늘은 수어지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매일 같이 하고 있는데요 블로그가 저와 수어지교가 되길 바라면서 1일 1 포스팅을 계속 도전해 나가야겠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내일 새로운 사자성어로 만나 뵙겠습니다. (텍스트 출처 : 한자 사전, 네이버 지식 사전, 저의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