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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마이동풍의 뜻(의미), 유래, 속담, 유의어, 예문은?

by hajuni99 2023. 8. 5.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우이독경에 대해 어제 공부하였는데요. 오늘은 마이동풍의 의미와 유래, 관련 속담 그리고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이동풍의 의미와 유래, 관련속담 그리고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이동풍(馬耳東風)의 의미

▶마이동풍은 말 마(馬), 귀 이(耳), 동녘 동(東), 바람 풍(風)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말의 귀에 동풍."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남의 비평이나 의견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버린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마이동풍(馬耳東風)의 유래 / 속담

▶마이동풍의 유래는 당나라에서부터 전해져 옵니다.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인 이백이 친하게 지내던 왕십이로부터 『한야독작유회』라는 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에 답하여 이백은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라는 시를 보내게 되는데요. 이 시에서 이백은 "우리네 시인들이 아무리 좋은 시를 짓더러도 이 세상 속물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 라고 하며 "세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흔드네.",  "마치 동풍에 쏘인 말의 귀처럼."으로 시를 끝마치며 이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사자성어 마이동풍이 나옵니다. 이는 이백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동풍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우이독경과 마찬가지로 "쇠귀에 경 읽기.",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너하고 말하느니 개하고 말하겠다." 등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모두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상대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마이동풍은남의 비평이나 의견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마이동풍(馬耳東風)의 유의어 및 실제 사용 사례

▶마이동풍의 유의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추풍과이 가을 추(秋), 바람 풍(風), 지날 과(過), 귀 이(耳)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가을 바람이 귀를 스쳐 간다."라는 뜻으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여풍과이 : 같을 여(如), 바람 풍(風), 지날 과過) 귀 이(耳) 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로 "바람이 귀를 스쳐 지나가는 듯 여긴다."라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태로를 의미합니다.

마이동풍의 실제 사용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검찰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지만 마이동풍이었다." 
② "마이동풍식 사고방식에는 항상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③ "마이동풍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동생의 태도에 나는 화가 났다."
④ "커다란 논란이 생겼지만 그 대표는 마이동풍일 뿐이었다."
⑤ "혼나고 있는 내 친구의 태도는 마이동풍이다."
 

오늘은 마이동풍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제 공부하였던 우이독경과 매우 비슷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같이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내일 새로운 사자성어로 만나 뵙겠습니다. (텍스트 출처 : 한자 사전, 네이버 지식 사전,  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저의 상식)